결혼을 하게되면서 이번에 신혼집을
구하려고 이리저리 발품팔아 알아봤는데
마침 제가 원하던 곳으로 이사를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조금 구축이기는 하지만 인테리어가 너무
깔끔해서 조금 더 꾸며놓으면 너무나
만족스러울 것 같았는데요.
회사와 코앞거리에 위치한 본가와는 다르게
버스를 타고 40분 이상은 가야하는
곳이지만 저와 신랑이 다니는 회사의 중간
지점이기 때문에 서로 그런 부분은 이해하고
이사를 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막상 회사와 멀리 떨어진 상태에서
출근을 하려고 하니 막막하더라구요.
버스는 환승도 여러번 해야하고 비가 오거나
덥고 추운 날씨에는 더없이 힘든 출근길이라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지쳐버리게 되었는데요.

어차피 결혼도 했으니 육아를 하면 차가
필요할 거 같았고 무엇보다 저 스스로도
운전을 시작할 나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 연수를 받아보기로 했어요.
남편도 제가 운전을 한다고 하니 은근히
좋아하는 것 같더라구요!
왜냐하면 여행을 가거나 명절이 되면
운전은 항상 남편의 몫이었는데 이제 운전을
배우게 된다면 체력적인 부담도 서로
나눌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아무리 면허를 땄더라고 하더라도
장롱면허이기 때문에 운전을 배울 때
제대로 알려줄 수 있는 곳으로 알아봤어요.
운전은 생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어설프게 배웠다가는 제가 가장 큰 손해를
보니까요!

그렇게 제 마음에 쏙 드는 곳으로 선택한 건
바로 장롱면허운전연수였어요.
여기는 강사님이 직접 찾아와주셔서
강습을 해주시고 시간과 요일을 서로
의논해서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어요.
저녁 시간에 배우는 것도 좋고 만약에
아침에 연수를 받고 싶을 때에도 좋더라구요.
저는 직장인이라서 평일 하루, 주말 이틀동안
배워보기로 했어요.
10시간을 3일 과정으로 해주시기 때문에
이렇게 평일과 주말을 적절하게 섞어서
스케쥴을 짤 수 있었어요.

게다가 홈페이지를 보니 커리큘럼이 자세하게
나와있었는데 강사님이 1:1로 강습을
해주시기 때문에 잘 따라가기만 하면
3일 후 혼자서 운전할 수 있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래도 이렇게 커리큘럼을 미리 볼 수
있으면 연수를 받을 때에도 안심할 수 있잖아요.
게다가 후기를 살펴보니 저처럼 장롱면허였던
분들도 운전을 재밌게 배웠다고 하니 저도
빨리 연수를 받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장롱면허운정년수 가격은 자차로 하게 되면
25만원이고 업체용 차량을 빌리게 되면
28~30만원이에요.
자차가 없으신 분들은 승용차부터 suv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니 어떤 차를 살지
맞춰서 골라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장롱면허운전연수가 드디어 시작되면서
1일차를 맞이하게 되었는데요.
제 운전 실력을 미리 파악하기 위해서
몇가지 질문을 하셨고 간단하게 이론을
먼저 훑어보고 기능 공부로 넘어가기로
했어요.
정말 운전에 필요한 부분들만 배울 수 있기
때문에 혼자서 공부를 하는 것 보다는
훨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답니다.
이어서 진행한 차량 기능 공부들은
강사님이 계기판을 읽는 방법이나
시동을 걸고 기어변속을 하는 것까지 빠짐없이
알려주시더라구요.
게다가 사이드미러나 룸미러를 세팅하는
것도 가르쳐주셔서 나중에 차를 살 때
도움이 될 것 같더라구요.

정확한 명칭과 작동법을 익힌 다음에는
서행을 하면서 기본 주행을 해보기로
했어요.
지금은 어딘가에 목적지를 가는것이
아니라 오늘 배운 기능들을 직접 활용해
보는 시간이에요.
페달은 어느정도 세기로 밟아야 하는지,
차폭감을 익히고 차선 중앙에 맞춰서
서행해봤답니다.
저는 아직까지 출발과 제동을 부드럽게
하는 스킬이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강사님에게 페달 컨트롤을 하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배워보면서 1일차
수업을 마무리했어요.

2일차에서는 시내도로 주행을 해보는
시간이에요.
이제는 본격적으로 네비를 보면서 운전을
하는 시간이고 목적지도 제가 원하는
곳으로 결정할 수 있답니다.
네비를 보면서 운전을 하는게 쉽지만은
않았고 처음에는 좌회전을 해야하는데
300m와 100m의 거리차를 제대로 알지
못해서 자꾸 한블럭 더 일찍 좌회전을
하고는 했어요.
그런 부분들도 실수를 하고나니까 나중에는
거리감을 익히는데 도움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집중적으로 배웠던 내용은 바로
교차로마다 룰이 있다는 점이었어요.
모두 같은 규칙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도로마다 표지판을 봐야하는지 신호등을
보고 가야하는지 알 수 있었어요.
특히 유턴은 표지판을 보면서 타이밍을
잡아야하기 때문에 도로마다 유턴하는
방법이 달라져요.
만약 표지판이 없다면 차가 오지 않는
타이밍에 할 수 있답니다.
장롱면허운전연수 강사님이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편하게 배워볼 수 있었어요.

마지막 3일차에서는 주차연습을 하고
남는 시간에는 고속주행을 연습햇어요.

주차는 후진, 전면, 평행주차를 배웠고
강사님이 알려주시는 공식대로 10번 이상
연습해봤어요.
나중에는 강사님이 옆에서 코칭해주시지
않아도 저 혼자 스스로 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사이드미러와 룸미러를 보면서 연습을
했고 후방카메라가 있기는 했지만 최대한
보지 않고 연습해봤어요.
카메라가 보여주는 화면과 실제 거리도
차이가 있기는 하더라고요.
마지막에 골목길에서 평행주차까지 테스트를
해봤는데 정말 뿌듯했답니다.

그리고 강사님과 함께 한 고속도로 연수도
100km 이상 시원하게 질주할 수 있었고
다음에 타지를 갈 때에도 안심할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장롱면허운전연수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건
모두 강습을 받았던 것 같아요.

이렇게 10시간의 운전연수를 통해 저는
기초부터 시내도로, 고속주행, 주차까지
모두 배울 수 있었답니다.
실력있는 강사님 덕분이에요!
여러분들도 운전은 꼭 장롱면허운전연수에서
저처럼 3일만에 초보탈출 해보세요!